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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위험 낮춰주는 녹차, 홍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가 폐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여구들이 나왔습니다. 녹차, 홍차를 하루에 1잔도 안마시는 경우 마시는 사람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평균 5배 이상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 폐암 위험을 낮춰주는 녹차 연구 결과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녹차가 폐암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대만 충산(中山) 의학대학 연구팀은 폐암 환자 170명과 건강한 사람 34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하루에 1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평균적으로 5배나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흡연자들은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폐암 위험이 1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는 녹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녹차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국제폐암연구학회(IASLC)가 공동주최하는 폐암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습니다.
2. 폐암 위험을 낮춰주는 녹차,홍차 연구 결과
그리고, 또다른 연구 결과로는, 녹차와 홍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가 폐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의 존슨암센터에 소속된 줘펭장(Zuo-Feng Zhang) 교수팀은 Cancer(2008; 112: 2241-2248)에 발표한 연구에서, 녹차와 홍차를 꾸준히 마시는 경우 흡연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처음으로 매일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거나 홍차와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폐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플라보노이드의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한 결과입니다. 줘펭장 교수는 "플라보노이드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플라보노이드가 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폐암환자 558명과 폐암에 걸리지 않은 837명의 음식 경험을 분석한 결과, 폐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플라보노이드는 카테킨(딸기, 녹차, 홍차에 함유), 캠페롤(사과 등에 함유), 케르세틴(콩, 양파, 사과에 함유)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흡연자에 대한 식사 변화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일이나 야채를 더 많이 섭취하고 차를 더 자주 마시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가 흡연자에게만 폐암 예방 효과를 가지는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 대한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줘펭장 교수팀은 앞으로 어떤 종류의 플라보노이드가 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며, 최적의 섭취량은 어느 정도인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른 암 종류인 방광암, 두경부암, 신장암 등과 흡연과 관련된 암에 대한 플라보노이드의 예방 효과 여부에 대한 연구도 계획 중입니다.